요즘은 MZ 세대라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해당 세대에 주목하고 있죠.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MZ 세대와의 협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꽤 많은데요. 그 세대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더 원활한 업무 환경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MZ 세대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Z세대란?
밀레니얼의 M, Z세대의 Z가 합쳐져 MZ 세대라 불리고 있는데요. 1981년부터 2010년에 탄생한 세대로, 기존 세대와는 다른 특징을 보이는 세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을 접해온 세대이기 때문에 개성을 추구하고 사생활을 존중받기 위한 세대입니다. 특히 Z세대의 경우,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앱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훨씬 더 익숙한 세대로, SNS를 즐겨 하는 세대로 볼 수 있습니다.
MZ세대 특징
①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세대.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음.
② 미래보다는 현재의 삶에 충실함. 가격보다는 본인 취향에 맞는 소비를 선호함.
③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색다르고 신선한 경험을 추구.
④ 빠르게 변화하는 SNS 플랫폼과 신기술에 대한 적응이 빠름.
MZ세대가 일하는 방법
미래보다는 현재에 충실해 살아가는 MZ 세대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을 가지지 않고 살아갑니다. 회사보다는 개인의 삶에 조금 더 충실하려 하는 것이죠. 더불어 직장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독립적인 일을 선호하며 유연한 근무 시간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추구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고정된 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업무를 진행하는 직장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MZ 세대가 다니고 싶어 하는, 열광하는 기업이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예로 구찌를 손꼽을 수 있습니다. 사실 구찌는 MZ 세대에서는 비고객층이었습니다. 하여 구찌 CEO는 경영난을 벗어나기 위해 30세 이하의 핵심 직원들로 구성된 비밀조직을 꾸렸습니다. 매일 임원 회의와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게 했습니다. 또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가르치는 전략과 소비자 참여형 앱 론칭,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며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회사의 제도를 참고하는 것은 좋지만, 어설프게 차용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회사에 알맞은 조직 문화상을 구축함으로써 원활한 MZ 세대와의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기업에서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자사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업계와의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최근에는 하이트진로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기획팩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해 MZ 세대를 공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편 신한카드에서는 카페 노티드와 콜라보를 통한 오프라인 행사, 카드 서비스 등으로 MZ 세대와의 소통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가 MZ 세대를 이해한다는 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과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더 깊게 이해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MZ 세대와 소통해 보려고 노력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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